혹시 인공눈물, 아무렇게나 쓰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
최근 인공눈물 속 미세플라스틱 검출 문제가 제기되면서, 눈 건강을 위해 올바른 인공눈물 사용법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공눈물의 안전한 사용법, 미세플라스틱 관련 연구 결과, 그리고 눈 건강을 위한 꿀팁을 소개합니다.
○ 인공눈물, 왜 필요할까요?
우리 눈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눈물을 분비합니다. 하지만,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건조한 환경, 렌즈 착용 등으로 눈물 분비가 줄어들거나 눈물층이 불안정해지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안구건조증은 눈의 피로, 뻑뻑함, 이물감, 시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심한 경우, 각막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인공눈물이란?
인공눈물은 안구 표면의 수분을 보충하고, 눈의 건조증 및 피로감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입니다.
* 인공 눈물, 주요 사용 대상
-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 : 눈이 뻑뻑하거나 뿌옇게 보이는 경우
- 안구 건조증 : 눈물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는 경우
- 렌즈 착용자 : 렌즈로 인한 눈의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 인공눈물 사용 시 미세플라스틱 노출 위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공눈물 속 미세플라스틱이 안구를 통해 인체에 흡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 연구 결과 요약
- 국내에서 사용되는 인공눈물 5종(일회용 3종, 다회용 2종)을 조사한 결과, 첫 방울의 80%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 미세플라스틱 크기 : 주로 10~20㎛, 일부는 안구를 통해 뇌나 주요 장기로 침투 가능
- 두 방울 이상 버리고 사용하면 미세플라스틱 노출이 크게 줄어듦
2. 미세플라스틱의 잠재적 위험
- 염증 유발 : 장기간 노출 시 인체 염증 가능성 증가
- 유독 물질 운반체 : 미세플라스틱이 유기오염물질을 운반, 독성 물질 침투 위험
○ 인공눈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 올바른 인공눈물 사용법
눈 건강을 위해 인공눈물을 사용할 때는 아래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1. 첫 방울, 최소 두 방울 버리기
개봉 직후 용액에는 미세플라스틱과 불순물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용 전 두 방울을 버린 후 세 번째 방울부터 사용
2. 용기 끝이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
용기 끝이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용기 끝이 눈이나 속눈썹에 닿으면 오염될 수 있습니다.
3. 1회용 제품은 재사용 금지
개봉 후 24시간 이내에 사용하고 남은 용액은 폐기합니다. 개봉 후에는 세균 번식 위험이 높으므로 재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4. 사용량 제한
하루 4회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사용은 눈의 자연 방어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5. 다회용 제품 사용 시 위생 관리
뚜껑이 닫히지 않으면 오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밀폐하고, 제품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6. 보존제가 없는 인공눈물 사용
보존제는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사용하거나 눈이 예민한 경우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렌즈 착용 시 주의
렌즈 착용 시에는 렌즈에 사용 가능한 인공눈물인지 확인 후 사용해야 합니다.
8. 전문가와 상담
안구건조증이 심하거나 인공눈물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인공눈물 외에도 눈 건강을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20-20-20 규칙 실천
전자기기 사용 중 매 20분마다 20초간 20피트(약 6m) 이상 먼 곳을 바라보기
2.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L의 물을 섭취해 체내 수분을 유지합니다.
3. 눈 주위 마사지 및 온찜질
눈꺼풀과 주변을 가볍게 눌러주면 눈물 분비를 촉진 및 따뜻한 수건으로 눈을 찜질하여 눈의 혈액 순환을 촉진합니다.
4. 오메가-3 섭취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연어, 아보카도 등)은 눈물막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5. 적정 습도 유지
가습기 사용 또는 젖은 수건을 걸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해 건조함 방지합니다.
6. 정기적인 눈 검진
1년에 한 번 이상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체크합니다.
인공눈물은 현대인의 필수 아이템이지만, 잘못된 사용법은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특히 첫 방울 제거와 위생 관리는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올바른 사용법을 실천하여 눈 건강을 지키고,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안구건조증을 관리해 보세요.
감사합니다.